워런버핏 "주식투자도 부동산 구매처럼"
입력 : 2014-02-25 06:59:53 수정 : 2014-02-25 07:04:0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투자의 귀재로 통하는 워런 버핏이 자신의 부동산 투자 경험을 예로 들며 주식 투자시 일희일비 하지 말고 기업의 성장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라고 조언했다.
 
(사진=유튜브)
24일(현지시간)미국 경제잡치 포춘에 따르면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사진)은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연례서한에서 이같은 노하우를 소개했다.
 
워런 버핏은 주식 투자 요령을 설명하기 위해 자신이 지난 1986년과 1993년에 사들인 네브래스카주 농장과 맨해튼 뉴욕대학 인근 상가지대를 예로 들었다.
 
워런 버핏은 "부동산을 매입할 당시에는 버블이 터진 후라 가격이 매우 낮았다"며 "내게 전문지식은 없었지만, 그 땅의 자산가치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해 투자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성장 잠재력을 본 것이지 높은 가격에 팔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매일매일 변하는 가격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워런 버핏은 또 "주식투자 또한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처럼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농장이나 아파트를 산 사람들은 잠잠히 있다가도 주가 등락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워런 버핏은 투자 원칙으로 ▲짮은 변동성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질 것 ▲전문가의 경기전망을 들으면서 시간낭비 하지 말 것 ▲현재의 가격보다 미래의 가치에 초점을 맞출 것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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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