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5월부터 '인천~휴스턴' 매일 운항
입력 : 2014-03-04 13:46:19 수정 : 2014-03-04 13:50:31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5월 2일부터 취항하는 인천~휴스턴 노선의 운항횟수를 기존 주 4회에서 주 7회로 확대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 인해 승객들의 스케줄 선택의 폭이 넓어져 원하는 날짜에 자유롭게 해당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 휴스턴 노선에는 총 248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가 투입되며, 오전 9시1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8시30분에 휴스턴 조지부시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10시40분에 휴스턴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B777-200.(사진제공=대한항공)
 
휴스턴은 인구가 600만이 넘는 텍사스 주의 최대 도시이자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관제센터와 세계최대의 정유공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으며 LG전자, 삼성중공업, SK에너지 등 17개 국내 주요기업들이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항공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 동안 국내 항공사 중 휴스턴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없어 휴스턴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댈러스 등 미국 내 다른 도시들을 경유 해야만 했다"며 "이번 대한항공의 신규 직항편 취항으로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휴스턴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취항으로 미주를 오가는 대한항공 여객 노선은 뉴욕,로스앤젤레스, 상파울루 등을 비롯한 14개로 늘어나게 됐다. 대한항공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태평양횡단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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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익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