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실적 개선세 지속-교보證
입력 : 2014-03-10 08:36:23 수정 : 2014-03-10 08:36:23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교보증권은 10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Capa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우려보다는 기대요인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방글라데시 생산기지의 임금 상승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부진하겠지만, 방글라데시 선거(1월) 이후 정치적으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고 선진국 경기 회복과 함께 고객사의 주문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지난 2년간 연평균 10% 이상 증가한 Capa 증설 효과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방글라데시 KEPZ 내 신발 부문이 지난해 30%대 성장하면서 턴어라운드해 올해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현재 ABC마트의 PB브랜드 등 중저가 운동화를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생산성을 향상시켜 작업화와 고기능성 스포츠화 비중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영원무역의 베트남 생산법인의 인력은 지난해부터 크게 증가해 2012년 7000명에서 지난해 9000명, 그리고 올해는 1만1000명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베트남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박장’과 ‘흥행’ 지역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