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온오프라인 시너지에 의한 추가적인 MS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3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 여행 시장은 급격한 변화기에 있다"며 "저가항공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개별 여행(FI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다, 온라인 판매 증가 역시 가파르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투어는 B2B 오프라인 기반으로 패키지 매출 비중이 80%를 넘기 때문에 시장 변화가 불안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며 "그러나 온라인 부문의 경우 2012년 2월 모바일앱 출시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판매 비중이 지난해 16%까지 상승했고, 1분기 현재 18.1%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B2B 대리점 사업 기반은 온라인 확대 시 ‘우려’에서 ‘기회’로 바뀌고 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온라인 대리점이 수취하는 수수료율은 판가의 7% 수준으로 오프라인 상품 판매에 대한 수수료율 9%에 비하면 낮지만, 특별한 마케팅 없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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