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라인 성장성 지속..목표가 114만원 '상향'-하이證
입력 : 2014-03-25 07:55:06 수정 : 2014-03-25 07:55:06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5일 NAVER(035420)에 대해 라인 성장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여전히 매수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114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페이스북, 트위터 및 위챗 등 주요 글로벌 인터넷 업체들의 월간이용자수(MAU)당 가치는 100달러 이상에서 평가 받고 있다"며 "라인에 대해서도 높은 가치 부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라인의 MAU당 가치는 기존에는 핀터레스트, 스냅챗 등 후발 모바일 인터넷 업체들의 MAU당 가치 평균인 75달러 수준을 가정했으나 이번에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평균 85달러 수준을 가정했다"고 밝혔다.
 
이 경우 연말 라인의 가치는 28조2000억원으로 산출되며,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 적정 시총 8조7000억원을 합산한 NAVER의 전체 적정 시총은 37조5000억원이라는 계산이다.
 
이 연구원은 "라인은 단순히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메신저에서 나아가 다양한 SNS와 컨텐츠 제공 업체들의 서비스를 총 망라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며 "NAVER 전사 영업이익 중 라인의 기여도는 2014년 24% 수준에서 2016년에는 54%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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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