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 수요위축 보다 가격 정상화-우리證
입력 : 2014-04-07 07:55:31 수정 : 2014-04-07 07:55:31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농심(004370)에 대해 라면 수요 위축 보다 가격 전가력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국내 라면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로 최근 주가 조정 중"이라며 "지난 1~2월 라면 시장 성장률 둔화는 작년 4분기의 유난히 높았던 성장의 반작용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하지만 라면 가격 인상과 그에 따른 탄력적 이익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 유효하다"며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4717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311억원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의 라면 수요 감소는 구조적 변화라기 보다는 재고 조정과 특정 채널의 이슈로 판단한다"며 "향후 수 년간 라면 가격이 다른 한 끼 식사류 제품의 가격을 따라잡는 정상화 과정을 기대해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8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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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