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월 핵심기계수주 8.8% 감소..예상 하회
입력 : 2014-04-10 09:18:51 수정 : 2014-04-10 09:23:00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일본 기업들의 자본 지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기계수주가 예상을 밑돈 결과를 나타냈다.
 
10일 일본 내각부는 계절 조정을 거친 2월의 핵심 기계수주가 전달보다 8.8% 감소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13.4% 상승에서 크게 물러난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3% 감소에도 못 미치는 결과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17.6% 증가를 점친 사전 전망치는 밑도는 수준이다.
 
◇일본 핵심 기계수주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세부적으로는 제조업의 기계 수주액이 전월대비 11.9% 감소한 2923억엔을 기록했고 비제조업 수주는 8.4% 감소한 4680억엔으로 나타났다.
 
핵심 기계수주는 변동성이 큰 전력과 선박을 제외하고 집계되는 것으로 보통 향후 6~9개월간 기업들의 투자 방향을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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