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국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용지 공급
입력 : 2014-04-30 10:55:06 수정 : 2014-04-30 10:59:24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 혁신도시에서 기업·대학·연구소 등을 유치하기 위한 산학연클러스터 용지를 공급한다.
 
클러스터용지는 지방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해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유치하기 위한 용지다. 공장에 특화된 산업시설용지와 달리 도심에 위치해 지식·정보통신산업의 사무실, 지식산업센터, 교육연구시설 등이 입지할 수 있는 복합용도의 준주거용지다.
 
입주 허용시설로는 준주거지역 허용공장,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벤처기업 집적시설, 교육연구시설, 100병상 이상 병원, 공공업무시설 등이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지자체에서 수립하는 클러스터구축계획 적합업종 여부에 대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의 경우 법인·소득세를 7년간 면제해 준다. 창업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법인·소득세 50% 감면과 취·등록세 감면(해당 자자체 감면율 적용), 일정 범위 내 보조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는 수요 맞춤형 필지분할, 가격 인하 및 다양한 금융·세제 지원을 통해 투자자의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완화돼 실수요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LH홈페이지에 게시되는 토지공급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상담은 공고문에 게시된 LH혁신도시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공기관 지방이전 현황(자료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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