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1분기 영업손실 56억..적자폭 축소
입력 : 2014-05-09 09:44:56 수정 : 2014-05-09 09:49:03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SK컴즈(066270)가 수익성 개선작업에 힘입어 적자축소에 성공했다.
 
SK컴즈는 1분기 매출 238억원, 영업손실 56억원, 순손실 7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8% 줄어든 반면 영업손실과 순손실 모두 적자폭이 축소됐다.
 
회사측은 “적자지속이 계속됐으나 지난해 진행된 대규모 사업조정 이후 영업비용을 큰 폭으로 줄였다”며 "싸이월드 분리 등 실질적인 사업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만큼 향후 포털 네이트의 뉴스와 판을 중심으로 모바일 사용환경 개선에 더욱 집중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최근 다운로드 1억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싸이메라 또한 SNS기능을 추가, 해외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로의 입지 굳히기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김문수 SK컴즈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적자구조 탈피를 위한 비용구조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속되고 있는 유선시장 침체 대응을 위해 모바일 영역에서의 네이트 경쟁력을 우선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해외시장에서 싸이메라의 빠른 성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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