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성장정체·수익악화 동시에..“미래먹거리 찾을 것”
입력 : 2014-05-13 08:32:24 수정 : 2014-05-13 09:28:13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다음(035720)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270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7% 감소했다.
 
지난 몇 년간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수익성 악화기조가 쭉 이어지고 있으며, 매출 또한 온라인광고시장의 성숙화로 정체국면에 이른 것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검색광고 매출은 PC 이용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 모바일 검색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646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모바일광고 플랫폼 ‘아담’의 성장과 모바일쇼핑 매출 증가로 2.9% 오른 525억원으로 나타났으며 게임은 웹보드게임 채널링 및 온네트 퍼블리싱 매출 감소에 따라 5.2% 감소한 78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추후 모바일 검색서비스 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스마트폰 꾸미기 서비스 ‘버즈런처’는 최근 7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게임사업 또한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제를 확립함으로써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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