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매출 회복 전망 불투명-현대證
입력 : 2014-05-15 08:04:58 수정 : 2014-05-15 08:04:58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15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소비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매출회복 전망이 불투명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주가는 소비 경기 부진 여파로 20만원 초반에서 횡보를 지속하고 있다"며 "백화점 소비경기 회복 지연, 세월호 사태로 인한 경기 전망 불투명 등이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부산센텀시티점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로 상대적 이익 안정성이 있다"며 "단지 세월호 사건은 주력 소비층 베이비부머 세대의 소비 위축으로 연결될 수 있어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방안 등 정책적 지원이 있기까지 촉매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4월 실적 역시 부진했다. 4월 개별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 12%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4월 기존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 감소를 보였는데 비수기 매출 부진과 온라인몰 프로모션 비용 부담이 컸다"며 "사회 전반적으로 여행 및 소비를 자제하는 분위기여서 매출 회복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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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