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글루텐프리 데이'..밀가루 0% 메뉴 제공
입력 : 2014-05-16 18:02:30 수정 : 2014-05-16 18:06:36
[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아워홈은 한 달에 한 번 금요일을 정해 밀가루 0% 글루텐프리 메뉴를 제공하는 '글루텐프리 데이(Gluten Free Day)'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루텐이란 밀가루, 보리, 호밀 등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음식에 포함된 단백질의 일종으로 소화과정에서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면 변비, 구토, 저혈당증 등을 유발하거나 성장기 아이들에게 알러지나 성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아워홈은 글루텐을 전혀 섞지 않은 '글루텐프리' 메뉴를 매월 금요일마다 한 차례씩 각 급식장에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되는 글루텐프리 데이 메뉴는 크림소스, 미트소스, 토마토소스 등 쌀파스타 3종과 쌀 잔치국수, 쌀 막국수, 쌀 우동, 쌀 비빔면 등으로 다양하다.
 
아워홈은 이날 서울, 경기, 경남, 경북 등 급식장 6곳을 글루텐프리 데이 시범점포로 지정하고 이들 시범운영 후 아워홈 전국 800여 급식장에 글루텐프리 메뉴 제공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아워홈은 또 글루텐프리 즉석복권을 제작해 당첨자에게 아워홈 글루텐프리 HMR 제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밀가루를 주식으로 삼는 서양에서는 글루텐프리가 이미 큰 시장"이라며 "밀가루 사용량이 많은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 등으로 점차 서구화되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고객의 건강을 챙기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아워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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