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통령 선거..엘시시 당선 확실시
입력 : 2014-05-27 07:35:06 수정 : 2014-05-27 07:39:33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정국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이집트에서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다.
 
26일(현지시간) BBC 등 주요 외신은 이날 오전 9시 이틀간 일정으로 이집트 전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7월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군부에 의해 축출된 지 10개월만에 치러지는 것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군 실세인 압델 파타 엘시시 전 국방장관이 압승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엘시시 전 국방장관은 작년 7월 이슬람주의자인 무함마드 무르시 정권 축출에 앞장서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엘시시 전 국방장관은 은 최근 여론 조사에서도 70%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또한 이집트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19일 세계 124개국에서 시행된 재외국민 투표에서도 엘시시 후보가 94.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는 다음달 5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투표소 앞에서 엘시시 후보의 당선을 확신하는 지지자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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