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부증권은 29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펀더멘탈 차원에서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유의형 동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과거 변동성이 심한 상황에서의 모멘텀 투자가 아닌, 업계 재편에 따른 수혜와 그로 인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펀더멘탈 차원의 접근이 필요한 때"라며 "하반기 애플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가시화되는 현재가 투자 적기"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9월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 화재로 시작된 공급자 주도의 D램 공급 조절 상황은 현재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SK하이닉스에 선별적으로 유리한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윈도우 XP 지원 종료로 인한 1분기 예상 외의 PC 수요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성수기로 진입하는 IT 수요 중 가장 부각되는 애플의 아이폰6 출시 및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성장에 대한 수혜가 SK하이닉스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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