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유병언 처남 권오균 구속영장 청구
입력 : 2014-06-06 18:59:40 수정 : 2014-06-06 19:03:46
[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도피중인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73·전 세모그룹 회장)의 처남 권오균 트라이곤코리아 대표(64)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는 6일 권 대표에게 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검찰은 경영자문료 등 명목으로 트라이곤코리아 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려 유 회장 일가에 지급한 혐의로 지난 4일 권 대표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여왔다.
 
트라이곤코리아는 유 회장 일가 계열사로 장남 대균씨(44)가 최대주주를 맡고 있는 부동산개발 업체다.
 
권씨는 2007년 9월 유 회장의 차남 혁기씨(42)로부터 대표이사직을 이어받아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권씨는 기독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창시자이자 유 전 회장의 장인인 고(故) 권신찬 목사의 둘째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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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