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로 젊어진 수익형부동산 투자층
입력 : 2014-06-20 10:02:03 수정 : 2014-06-20 10:06:14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기존 50~60대가 중심이던 수익형부동산 투자층이 30~40대로 젊어지고 있다.
 
실제 일산 동구 백석역 일대에서 분양 중인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 테라스&타워' 오피스텔의 경우 전체 계약자 중 30~40대가 약 55% 정도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송도국제도시의 센투몰 역시 전체 계약자 중 30~40대의 비중이 48%, 지난해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도 40대 이하의 투자 비중이 40%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주택가격의 상승기대감이 떨어지는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주택에 대한 관점이 실수요로 바뀌면서 투자자들의 연령대를 낮추는데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을 꼭 소유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며 "집을 구매하기 보다는 전세나 반전세로 살고 남은 여윳돈으로 투자처를 찾아 돈을 굴리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30~40대 투자자 비율이 전체 48%인 포스코건설의 '센투몰'이 현재 분양 중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하며, 지상 1~3층, 3개 동으로 총 200개 점포로 구성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에 잔금 90%(계약 후 12개월)로 선납 시엔 최대 7.5%의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여기에 2년 동안 총 10%의 임대 수익도 지원된다.
 
요진건설산업은 경기 고양시 일산 동구 백석역 일대에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 테라스&타워'를 분양 중이다. 원룸형을 포함해 방과 거실로 이뤄진 투룸형, 테라스 타입, 펜트하우스 타입 등 다양한 특화평면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4~48㎡의 총 293실로 타워형(170실)과 스트리트형(123실)의 혼합으로 구성된다.
  
파인종합건설은 세종시 1-4생활권에서 도시형생활주택 '세종시 까사리움'과 '세종시 까사누보'를 분양 중이다. 까사리움은 전용 18~25㎡ 총 175실, 까사누보는 전용 21~33㎡ 총 80실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세종시 최초로 확정 임대수익보장제를 실시, 2년간 연 12%의 임대수익을 보장하며 시행사인 코람코자산신탁에서 '임대수익보장 확약서'도 발급한다.
 
KB부동산신탁은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서 '장한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성동구 일대에 4년여만에 공급되는 신규 오피스텔로 관심이 높다. 지하 4층~지상 15층, 1개 동으로 총 416실 전용면적 19·20·21㎡의 소형으로만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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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