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톱타자로 복귀한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드높였다.
추신수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경기를 통해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기존 2할5푼5리에서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출루율은 종전의 0.374에서 0.372로 약간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의 3구 체인지업을 노려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는 이후 2사 2구 상황에서 아드리안 벨트레의 우전 적시타 때 홈으로 오며 시즌 41득점째를 냈다.
이후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섰던 3회엔 중견수 뜬공으로,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선 1루 땅볼로, 8회엔 헛스윙 삼진 때문에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2-2 동점 상황이던 9회초 등판한 요아킴 소리아가 실점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안타와 2루타를 잇따라 맞았다. 텍사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1점차를 만회하지 못하고 패했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텍사스는 44패(37승)째를 당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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