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하노버박람회 '카운트다운'
국내 13개 분야 181개사 참가
입력 : 2009-03-19 13:50:00 수정 : 2009-03-19 18:36:40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세계 3대 산업전시회 중 하나인 ‘2009 하노버 산업박람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동반국가 사무국인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박람회 준비에 분주하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4월20일부터 닷새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며, 한국은 'MAKE IT WORK'라는 슬로건 아래 신재생에너지와 로봇, 마이크로기술, 부품ㆍ소재 등 13개 분야 181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은 동반국가(Partner Country)로 참여하여 국가홍보관과 기업전시관을 대규모 운영하기 때문에 산업협력 및 투자유치가 보다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홍보관은 한국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도록 자동차, 조선, 나노기술, 로봇 등 10개 테마로 구성된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원자력플랜트와 담수플랜트, 고부가가치 첨단 선박, 친환경자동차, 신재생에너지 기술인 솔라모듈과 연료전지, 홈네트워크 제어시스템 등을 집중 홍보해 우리나라의 최첨단 산업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산업협력과 투자유치 관련해서는 ‘한-EU FTA 활용방안’, ‘에너지ㆍ자원의 효율적 사용’ 등의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와 한국의 투자유치 설명회가 전시기간 중 진행된다. 
 
이밖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문화행사로 하노버 시내에서 현대미술과 디자인, 사진 등의 전시개최와 영화 ‘밀양’ 등 한국영화 9편이 상영된다.
 
윤동섭 기산진 부회장은 “하노버산업박람회는 첨단기술 및 제품의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업과 문화를 집중 소개해 유럽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한달 앞으로 다가온 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노버산업박람회는 매년 20만명이 넘는 관람객과 바이어가 다녀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기계 박람회로 지난해 27개 전시관(49만㎡, 국내 KINTEX의 9배), 60개국 5045개사가 참가했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김영택

김영택 기자의 최신글 뉴스카페
관련 기사 더보기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