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포르투갈 불안 털고..상승
입력 : 2014-07-11 16:53:12 수정 : 2014-07-11 16:57:2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포르투갈 은행 불안을 털어내고 일제히 상승 중이다.
 
오전 8시17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 대비 19.68포인트(0.29%) 상승한 6692.05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8.19포인트(0.42%) 오른 4319.45로, 독일 DAX30 지수는 39.55포인트(0.41%) 상승한 9698.68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포르투갈 에스피리토 산토 인터내셔널(ESI)의 회계 부정으로 악화됐던 투자심리가 이날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나단 수다리아 캐피털스프레드 트레이더는 "이날 유럽증시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시장을 보는 투자자들의 심리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라고 말했다.
 
에반 루카스 IG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 사태가 포르투갈만의 지엽적인 문제로 그칠지 유로존에 전염될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BMW자동차(0.75%), 푸조(0.55%), 폭스바겐(0.51%)이 오름세다.
 
금융주인 스탠다드앤드차타드(0.37%), 도이치뱅크(0.35%), 로이츠TSB그룹(0.27%)도 상승 중이다.
 
한편, 이날 유럽에서는 독일과 스페인의 6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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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