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스 아기물티슈, 2분기 수출 40% 성장
입력 : 2014-07-23 09:38:34 수정 : 2014-07-23 09:43:0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아기물티슈가 해외에서 고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하기스 아기물티슈가 작년 10월 호주를 시작으로 수출을 본격화하면서 올 2분기 해외수출이 전분기대비 40%이상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업체 측은 호주 수출로만 연간 100억 이상의 매출도 달성할 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유한킴벌리는 아기물티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안전에 대한 높은 요구는 물론, 해외 고급 물티슈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원단품질, 안전성, 제조환경 등 3가지 측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유아동용품 전용 공장인 대전공장에 535억원을 투자,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한 신소재 '소프트쿠션 원단'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국내외 물티슈 안전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한 점도 수출 길을 여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유한킴벌리 측은 국내 물티슈 안전기준은 물론, 아기화장품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는 미국, EU,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안전기준까지 반영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자체 공장에서 원단과 완제품 모두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원단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과정을 책임 있게 관리할 수 있는 프로세스 구축으로 수출 시장에서의 고객 니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한편 하기스 아기물티슈는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 중국, 싱가포르 등지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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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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