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상반기 실적 '부진'..목표가 '↓'-신한투자
입력 : 2014-08-01 07:55:59 수정 : 2014-08-01 08:00:14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종근당(185750)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부진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종근당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0.2% 감소한 174억원에 그쳤다. 매출액은 2.1% 증가한 1369억원을 기록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수출부진으로 지난해보다 줄었고, 광고선전비가 증가하면서 판관비율이 지난해 2분기 보다 2.0%포인트 높아지는 등 수익성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부진을 딛고 일어날 것으로 신한금융투자는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우선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0.1% 증가한 139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출고된 고혈압 치료제 '텔미누보'가 성장을 지속하고, 1분기 출시된 20호 국산 신약인 다요병 치료제 '듀비에'도 18억원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반기에 일부 비용을 선집행하면서 3분기 판관비율은 지난해 대비로 0.9%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데 대해서는 "실적의 안정성이 떨어져 할인율을 기존 15%에서 20%로 올렸기 때문"이라고 배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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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