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최근 주가 부진은 과도"-KTB證
입력 : 2014-08-01 08:10:32 수정 : 2014-08-01 08:10:3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KTB투자증권은 1일 CJ E&M(130960)에 대해 최근 2분기 실적 부진 우려 등으로 주가가 부진하면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의 2분기 영업이익은 세월호 참사 영향과 광고 경기 둔화, 고포류 규제 등의 요인으로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현 시점은 주가매출비율(PSR) 0.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등 상대적 저평가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컴투스(078340), 게임빌(063080)의 합산 시가총액이 2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모바일 게임 1위에 텐센트의 계열사이면서 국내 방송, 영화, 음악, 공연 1위인 CJ E&M의 시가총액이 1조5000억원에 머무는 것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5개 사업 부문 중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부문은 기업가치 2조원을 평가받고 있는 게임부문 뿐"이라며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지만 업계 1위인 방송, 영화, 공연의 기업가치가 0 혹은 마이너스라고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CJ E&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김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