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콘서트를 개최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약 6000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선 ‘2014 JYP NATION - ONE MIC’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에 참여한 박진영, 2AM, 2PM, 미쓰에이, 선미, 백아연, 피프틴앤드, GOT7 등 JYP 소속 가수들은 자신들의 히트곡을 선보이면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JYP의 식구들이 총출동한 콘서트, 무엇이 특별했을까. 현장을 찾아 그 열기를 느껴봤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가수들이 6000여명의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다양한 합동 무대로 특별한 볼거리 선사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 ‘ONE MIC’는 마이크 하나로 JYP의 소속 아티스트들을 연결한다는 의미로서 JYP의 아티스트들이 하나의 팀이 돼 멋진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JYP 소속 가수들은 팬들에게 평소 들려줬던 히트곡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합동 무대를 통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선미는 미쓰에이, 백아연과 함께 ‘보름달’을 불렀고, GOT7의 유겸과는 ‘24시간이 모자라’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 미쓰에이의 수지와 2PM의 준호는 ‘Nobody's business'를 통해, 미쓰에이 페이와 2PM 찬성은 ’성인식‘을 통해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으며, 미쓰에이 민과 2AM 조권 역시 ’Telephone'의 무대에서 강렬한 매력을 발산했다.
백아연, GOT7 마크, 잭슨, 뱀뱀이 보여준 ‘A Good Day' 공연과 피프틴앤드 백예린, 2AM 조권, 2PM 준케이가 꾸민 ’문득‘의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2014 JYP NATION - ONE MIC’ 콘서트가 열린 공연장의 모습.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변함 없는 에너지 보여준 JYP의 수장 박진영
JYP의 수장인 박진영 역시 이번 콘서트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어느덧 40줄에 들어선 나이지만, 자신보다 20년 이상 어린 소속사 직속 후배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그들 못지 않은 에너지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콘서트 무대에 가장 먼저 등장한 박진영은 ‘날 떠나지마’의 전주를 키보드 애드립 연주로 선보이면서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너뿐이야’의 무대를 통해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박진영은 “1년에 한 번 우리 JYP의 가족들이 모이는 시간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곳에 찾아오신 이유는 팬들마다 다를 것 같다. 좋아하는 가수도 다를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그런데 JYP의 가수들 사이엔 공통점이 있지 않냐”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다. 아무리 무대를 멋있게 잘해도 실생활이 착하고 마음이 순수하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이어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노래와 춤이다. JYP의 노래와 춤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제일 첫 번째 가수로서 보여드리겠다”며 화려한 댄스와 함께 자신의 히트곡인 ‘Honey'의 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JYP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2014 JYP NATION - ONE MIC’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하나가 된 JYP 팬들..홍콩·일본에서도 콘서트 개최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하나가 된 것은 JYP의 소속 가수들 뿐만이 아니었다. 잠실 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운 각 가수들의 팬들 역시 하나가 돼 JYP 소속 가수 모두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팬들은 다양한 색깔의 야광봉을 흔들면서 노래를 따라불렀고, 콘서트가 진행되는 내내 큰 함성을 보내 공연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콘서트의 전 출연진은 공연 막바지 다같이 무대에 올라 ‘10점 만점에 10점’, ‘그녀는 예뻤다’, ‘Hands up'을 차례로 부르면서 관객과 가수들이 하나가 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서울 공연을 통해 ‘2014 JYP NATION - ONE MIC’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JYP는 해외 공연을 이어간다. 오는 30일엔 홍콩 아시아 월드 아레나에서, 다음달 5~7일엔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제 1체육관에서 ‘2014 JYP NATION - ONE MIC’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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