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고배당 기대감 상승-대신證
입력 : 2014-08-26 07:55:22 수정 : 2014-08-26 07:59:56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6일 대신증권은 우리금융(053000)에 대해 고배당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가 1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규모 일회성 이익 발생에 따라 고배당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주가 부진은 비중확대의 기회로 하나금융과 더불어 은행주 톱픽을 계속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기본자본(Tier I 자본) 비율이 2분기말 11.1%로 상승해 배당 여력 증가 ▲공적자금 조기 회수 차원에서 고배당 검토 가능 ▲재무적투자자의 투자 유인 확대를 위해 기말 배당 규모를 확대시킬 개연성 등이 고배당 이유로 제시됐다.
 
올해 기말 고배당이 실시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배당 확대는 결국 시간 문제라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만약 이번 매각이 실패해서 민영화가 성공하지 못한다면 공적자금 조기 회수차원에서 내년에는 예보가 중간 배당을 통해 상당 규모의 공적자금을 회수하려고 할 것"이라며 "또 민영화 성공시에는 인수자의 인수대금 회수 차원에서도 내년 배당성향이 확대될 여지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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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