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유급휴직 실시.."인력유출 방지 목적"
입력 : 2014-09-02 16:24:23 수정 : 2014-09-02 16:29:00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팬택이 일부 직원들의 유급휴직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유급휴직이 단행됐다.
 
팬택은 2일 지난달 25일부터 전체 인원의 약 30%에 달하는 직원이 유급휴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휴직기간은 한 달에서 두 달이 될 예정이다.
 
이번 유급휴직은 최근 법정관리 개시 결정이 내려진 직후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지난달 22일 유급휴직 계획을 법원에 제출했고, 법원도 즉각 이를 허가했다.
 
다만 휴직기간 동안 월급의 약 70%는 지급된다는 점에서 지난해 실시된 ‘6개월 무급휴직’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팬택 관계자는 “회사의 소중한 인력 유출을 막는 것이 이번 유급휴직의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서울 상암동 팬택 사옥(사진=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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