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공공이전기관 8곳 '찾아가는 지역인재 채용'
23일 합동설명회 개최..올해 475명 채용, 10% 지역인재 우선
입력 : 2014-09-15 11:00:00 수정 : 2014-09-15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주택관리공단, 한국남동발전 등 경남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직접 지역 대학을 찾는다.
 
국토교통부는 지역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오는 23일 경상대 국제어학원에서 제7차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8개 공공기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이전기관들의 신입사원 채용요강 설명과 지역 출신 선배들과의 상담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공기업의 취업준비 기간에 장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 이전기관별 채용상담부스에서 인사담당자가 취업준비생들 뿐 아니라 대학 1,2학년 재학생 대상으로도 1:1 취업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참가 공공기관은 ▲국방기술품질원 ▲주택관리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8개 기관이다.
 
올해 채용을 마감한 시설안전공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우 내년 채용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며, 한국남동발전은 하반기 추가 채용을 검토 중이다.
 
◇제7차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참여기관(자료제공=국토부)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전공공기관과 지역대학 간에 업무협약 체결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업무협약이 체결되는 이전공공기관은 지역대학 졸업자 채용을 우대하고, 각 대학에서는 이전공공기관의 임직원을 겸임교수 등으로 채용함으로써 공공기관 조기 지방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는 10월28일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제8차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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