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파라다이스상 수상자에 서울대 김영욱 교수, 션·정혜영 부부
입력 : 2014-09-16 14:27:12 수정 : 2014-09-16 14:31:52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파라다이스(034230)는 16일 '2014 파라다이스상' 문화예술부문과 사회복지부문 수상자에 김영욱(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석좌교수와 션·정혜영 부부를 각각 선정했다.
 
◇(왼쪽부터)서울대 김영욱 교수, 션·정혜영 부부(사진=파라다이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김영욱 교수는 1970년대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등 세계적인 거장 지휘자들과 협연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입지를 굳혔다. 이후에는 세계적인 실내악단인 '보자르 트리오’의 리더로 활동하며 명성을 떨쳤다.
 
사회복지부문 수상자인 션·정혜영 부부는 지난 10년간 1000시간 넘게 봉사활동을 했고, 아동·난치병 환자 지원 기관 등에 수십억원을 기부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벌이며 귀감을 샀다.
 
지난 2003년 처음 제정된 파라다이스상은 문화예술과 사회복지에 주목할 만한 업적이 있는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6명의 파라다이스상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부문별 5명의 외부 심사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가 수여된다.
 
파라다이스상위원회 관계자는 "김 교수는 세계무대에서 한국 음악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면서 후학 양성에 공로를 세웠고 션·정혜영 부부는 나눔 활동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부프로그램을 개발해 새로운 기부문화를 선도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2014 파라다이스상 시상식은 다음달 14일 오후 3시30분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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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