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美 GDP 호조vs獨 지표 부진..혼조
입력 : 2014-09-27 02:59:15 수정 : 2014-09-27 02:59:1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독일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교차했다.
 
◇영국의 FTSE100 지수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68포인트(0.15%) 상승한 6649.39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9490.55로 19.46포인트(0.20%) 하락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39.47포인트(0.91%) 오른 4394.75를 기록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호재였다.
 
미국 2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며 수정치보다 상승했다. 따라서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다만 독일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것은 증시를 혼조로 이끌었다.
 
독일 GKF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8.5를 하회하는 것이다.
 
최근 독일의  경제 지표는 잇따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유로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BNP파리바(0.43%), 소시에테제너럴(0.38%), 바클레이즈(0.16%) 등 금융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영국 저가 항공사인 이지젯이 3.44% 상승했고 에어프랑스-KLM은 이사회가 조종사들에게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는 소식에 1.7% 하락했다.
 
이 밖에 이날 핌코의 모회사인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는 5.10% 급락했다. 빌 그로스 핌코 설립자가 핌코를 떠날 예정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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