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HS, 항암보조제 천연물신약 독일 임상1상 완료
입력 : 2014-09-30 17:31:35 수정 : 2014-09-30 17:31:35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녹십자는 30일 천연물의약품 부문 녹십자HS(대표 유영효)가 천연물신약 ‘BST204’의 독일 임상 1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내 천연물신약 최초로 독일 의약품당국(BfArM)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후 진행된 이번 임상 결과, ‘BST204’는 독성 및 부작용이 없고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BST204’는 인삼의 주된 약리 효능을 나타내는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성분 중 항암활성이 입증된 진세노사이드 Rg3, Rh2가 고함량 함유돼 있다.
 
항암제 투여 시 가장 큰 부작용인 암관련 피로(Cancer Related Fatigue), 골수독성 및 면역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기존 항암제의 항암효과를 더 증강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BST204’는 지난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글로벌선도 천연물 신약 개발과제’에 선정됐으며, 정부 지원금을 받아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유영효 녹십자HS 대표는 “항암보조제 BST204는 내년 상반기부터 독일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후 천연물전문 글로벌제약사와 기술수출을 위한 논의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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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