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28만7000건..예상 밖 감소
입력 : 2014-10-03 08:15:53 수정 : 2014-10-03 08:15:5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27일로 끝난 한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8000건 감소한 28만7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29만7000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직전월 수치는 종전의 29만3000건에서 29만5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250건 감소한 29만4750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까지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4만5000건 줄어든 240만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6년 6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이 버거 R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의 해고가 낮은 수준을 보인다는 것은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견고하다는 의미"라며 "미국 경제는 점차 개선되고 있고, 기업들이 근로자들을 잠재적으로 늘리고 싶어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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