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맞춤형 보증제도로 기술금융 지원 박차
기술력 보유기업에 지식재산보증·스마트 융합보증 등 운용
입력 : 2014-10-22 11:00:32 수정 : 2014-10-22 11:00:32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신용보증기금(신보)이 기업의 기술수준 및 지식자산가치를 평가해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기술금융지원제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신보는 보증금액 1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에 대해 기술수준, 연구개발 역량 및 지식자산 가치를 평가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가결과가 우수한 기업은 보증한도, 보증료 등을 우대해 지원한다.
 
또 기술력 평가가 완료된 창업 7년 이하의 기업은 한국은행의 기술형 창업지원 대출(기술금융대출) 적용을 받는다. 기술금융대출은 은행의 일반대출보다 약 2%포인트 절감된 이자비용만 부담하게 된다.
 
◇지식재산보증(IP보증), 1조원까지 확대지원
 
신보는 기술평가 보증 외에도 기술금융과 관련된 특화 보증상품으로 지식재산보증(IP보증)과 스마트융합보증을 운용하고 있다.
 
지식재산보증은 특허 및 R&D 개발과 사업화자금에 대한 보증제도이다.
 
지식재산에 기반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해 창조경제 활동을 견인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식재산의 창출, 거래, 사업화, 활용촉진단계별 필요자금에 대해 총 5개의 보증상품을 구비하고 있다.
 
 
이 보증은 지난해 5월 도입 후 9월말 현재까지 1131개 업체에 2683억원을 지원했다. 앞으로 지식재산보증의 총액한도를 1조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 융합보증,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지원
 
스마트 융합보증은 전통산업, 중소기업 등 정보통신기술 활용도가 낮은 분야에 ICT와 과학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ICT, 과학기술 기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을 도입하거나 융합기술 등을 사업화하는데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도입된 이 보증은 9월말 현재 446개 업체에 2157억원을 지원했다. 앞으로 총액한도 3000억원 내에서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망창업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강화 및 기술금융 보증지원 활성화를 통해 창조금융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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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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