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국 ING생명 사장 "내재가치 중심 성장할 것"
창립 27주년 기념 타운홀 미팅 개최
입력 : 2014-10-28 16:09:13 수정 : 2014-10-28 16:09:13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정문국 ING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보험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어려울수록 내재가치(EV)를 고려한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향후 경영방침을 밝혔다.
 
ING생명은 지난 27일 ING생명 본사에서 열린 창립 27주년 기념 타운홀 미팅에서 정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28일 밝혔다.
 
정 사장은 "내년에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되지만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계약에서 나오는 가치 외에 추가적인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단기적 관점의 외형 성장이 아닌 수익성을 고려한 EV 중심의 건강한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V는 장기의 상품 계약기간을 특징으로 하는 보험계약의 실질적인 가치를 말한다. 단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현금흐름과 재무제표 중심의 당기 손익만으로는 장기인 보험계약의 수익성을 판단할 수 없기에 도입된 개념이다.
 
정 사장은 또 "올해는 재정 컨설턴트(FC) 교육 강화를 통한 영업력 향상, 방카슈랑스와 독립법인대리점(GA) 채널 역량 구축 등 내년도 성장을 위해 체력을 다지는 해였다"며 "내년에는 전속 FC채널은 물론 방카슈랑스와 GA 채널의 본격적인 성장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판매 채널에 적합한 차별화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 관리를 강화함과 동시에 가치 제고를 위해 유지율 향상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문국 ING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7일 열린 창립 27주년 기념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에게 경영현황과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ING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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