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주요뉴스) 쌍용차, 2650명 인력 감축
입력 : 2009-04-08 16:15:07 수정 : 2009-04-08 16:15:07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1. 쌍용차, 2650명 인력 감축  
 
법정관리중인 쌍용자동차가 전체인력의 37%에 해당하는 2650여명을 정리해고할 방침입니다.
 
쌍용차는 또 단기 유동성 확보를 위해 포승공단, 영동물류센터 등 일부 자산도 매각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한편,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이번 경영정상화 조치로 쌍용차의 내실있는 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기업의 체질 자체가 개선돼 존속 가치는 극대화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쌍용차 노조는 대규모 인력감축이 단행되면 총력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노사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2. 中 소매업 '두자릿수 성장' 전망 
  
중국 소매업 생산이 올해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올해 중국 소매업 성장이 하락압력을 받겠지만 중국 정부가 일련의 소비진작책을 내놓고 있어 마이너스 성장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사회과학원에 따르면 중국의 개혁개방 30년동안 소매업 생산은 매해 평균 14.4% 성장했습니다.
 
 
3. 퇴출 위기 코스닥법인 생존 '몸부림' 
 
퇴출위기에 몰린 코스닥 상장법인들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치열합니다.
 
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자본전액 잠식 등으로 이미 상장폐지가 확정된 도움과 미디어코프는 최근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법원에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기로 했습니다.
 
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거나 상장폐지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류된 유티엑스, 심텍, 태산엘시디 등 11개 업체도 거래소에 이의신청을 제출했습니다.
 
거래소는 이들 기업들에 대해서는 이의신청 제기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상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4. 방통위, 이통 3사에 시정명령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불법스팸 전송자에 대한 서비스 이용제한조치 지연 등으로 이용자 이익을 저해했다며 위반행위의 중지와 이행결과의 보고를 명하는 시정조치를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방통위는 이들 업체의 위반행위가 직접 불법스팸을 전송한 행위가 아닌 점 등을 고려해 과징금은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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