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8일 유진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최근 급락은 과도한 수준으로 저평가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전날 씨에스윈드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3% 하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온타리오 공장의 실적 급감 예상, 유가 하락이 풍력수요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온타리오 공장은 현재 풀캐파 상태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작업 중이고 당분간은 삼성물산과의 프로젝트 물량이 확정돼 있다"며 "노동자 문제와 관련해서도 대부분의 베트남 인력들 철수한 상태로 현재 주정부와의 어떠한 마찰도 없는 상태"라고 판단했다.
또 심리적인 요인을 제외하고는 유가와 풍력의 실질수요와는 관계가 낮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풍력 수요의 결정요인은 주요 국가들의 탄소배출 저감정책에 기인하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회사가 탁월한 실적을 기록한 것도 온타리오의 적극적인 탄소배출 저감정책 실행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1위 풍력타워 업체고 생산시설을 현지화한 회사이기에 적어도 해외의 풍력업체들과 유사한 수준의 가치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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