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中 반덤핑 예비판정 결과 긍정적-하나대투證
입력 : 2015-01-05 07:17:56 수정 : 2015-01-05 07:17:56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5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중국산 H형강에 대한 긍정적인 반덤핑 예비판정 결과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3일 개최된 무역위원회를 통해 중국산 H형강의 국내 업계에 대한 실질적인 피해가 인정됐다. 예비판정상 덤핑방지 관세율로 17.69~32.72%가 발표됐으며 오는 3월에 최종판결이 내려질 전망이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긍정적인 중국산 H형강 반덤핑 예비판정 결과와 중국 보론강 수출 증치세 환급제도 폐지가 주가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동사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철강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의 중국산 H형강 수입 감소와 수입가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며 현대제철의 실적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4분기 3개분기 연속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최종판결까지의 기간동안에는 관세율이 소급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중국산 제품의 수입 증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박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