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2월 서비스 PMI 55.8..예상 하회
입력 : 2015-01-07 06:47:07 수정 : 2015-01-07 06:47:0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을 깨고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와 영국 구매공급협회(CIPS)는 영국의 지난 1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의 58.6과 시장 예상치인 58.5를 밑도는 수치다. 지난 2013년 5월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수가 여전히 경기 확장을 뜻하는 50선을 웃돌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마르키트는 이번 서비스 PMI 지표를 근거로 영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이 0.5%에 이르리라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3분기의 0.7%에서 후퇴한 수치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서비스 지표로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줄어들게 됐다"고 진단했다.
 
◇영국 서비스 PMI 추이 (자료=markitecon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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