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PC 온라인 게임에 사활 걸었다"
'엘로아' 오는 20일 첫선..'파이러츠:트레저 헌저' 2월 출시
"연내 일본·중국서도 서비스할 것"
입력 : 2015-01-13 18:03:14 수정 : 2015-01-13 18:03:14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성공하지 못한다면 퍼블리싱 사업은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두 게임 론칭을 준비했습니다. 대한민국 PC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겠습니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13일 서울 구로동 본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로아'와 전략 액션 '파이러츠 : 트레저 헌저' 등 PC 온라인 게임 2종을 각각 오는 20일과 내달 중 출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대표는 "두 게임의 우수한 게임성에 넷마블의 오랜 퍼블리싱 역량이 더해진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두 게임 모두 성공적으로 서비스해 온라인 게임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넷마블게임즈의 PC 온라인 게임 신작 '엘로아'(左)와 '파이러츠 : 트레저헌터'.(사진=넷마블게임즈)
 
엘로아(엔픽소프트 개발)는 판타지 콘셉트의 배경으로 ▲태세 전환을 통한 호쾌한 액션 ▲실시간 전략 방식의 전장을 통한 긴장감 있는 전투 ▲빠르고 쉬운 레벨업 등의 특징을 갖췄다.
 
정식 서비스 때는 새로운 '레이드'인 '약탈자의 소굴'과 12 대 12의 전투가 벌어지는 '명예의 격전지' 등이 신규 콘텐츠로 공개된다. 이용자 활성화를 위한 시즌제 토너먼트도 운영될 계획이다.
 
파이러츠:트레저헌터(스페인의 버추얼토이즈 개발)는 ▲개성있는 캐릭터가 펼치는 액션 ▲짧고 빠른 플레이 전개 ▲실시간 전략과 3인칭 슈팅 등 여러 장르를 모은 게임성이 강점이다. 'E스포츠'로 발전시킬 방안도 지속해서 모색할 방침이다.
 
백영훈 넷마블 사업총괄장은 "엘로아는 오는 3분기 내 일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조율 중이고, 파이러츠는 중국에서 4분기 정도에 서비스되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는 모바일 게임도 40종 이상 출시할 예정이지만, 이번 두 게임에 배수의 진을 치고 사활을 걸었을 정도로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PC든 모바일이든 좋은 게임이 관건"이라며 "PC방을 포함한 전 영역에서 전면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모바일과 PC 게임 유저의 직관을 어떻게 이끌어낼지 자세하게 보겠다"고 덧붙였다.
 
◇넷마블게임즈는 13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PC 온라인 게임 2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신화 넷마블 사업부장, 백영훈 넷마블 사업총괄장, 최일돈 엔픽소프트 대표, 최병호 엔픽소프트 개발총괄 PD.(사진=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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