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아이디어로 잠실종합운동장 개발한다
입력 : 2015-01-15 13:51:40 수정 : 2015-01-15 13:51:40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서울시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에 앞서 'POST88 잠실종합운동장'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잠실종합운동장을 88서울올림픽 개최지로서의 고유성을 지키는 동시에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핵심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취지다.
 
현재 준공 30년 이상 된 잠실종합운동장은 시설이 오후하고 주경기장 가동률이 약 25%에 그치는 등 활용도가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공모내용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활성화방안에 대한 구상 및 아이디어, 운동장과 연계된 한강·탄천의 수변공간 활용방안 등이다.
 
건축물 및 외부공간 활용에 대한 공간적 구상은 물론, 체육시설 외 추가하고자 하는 시설 등을 고안한 콘텐츠 제안 모두 응모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오는 3월 26일 서울시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seoul.go.kr/pdc_idea)에 기획안과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된 작품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 1점(200만원) ▲우수 2점(100만원) ▲장려 5점(30만원) ▲입선 10점(5만원 상당의 상품권)에 대해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며, 향후 전문가의 재해석을 통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공모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용학 서울시 동남권공공개발추진반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은 88서울올림픽 개최지인 잠실종합운동장과 그 일대가 가지는 기존의 역사적 가치 위에 도시의 새로운 가치를 구현하고, 시민 중심의 문화·여가공간이자 세계적 명소로 재구성하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제2의 부흥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첫 단추인 아이디어 공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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