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일 중소기업청과 함께 재기 기업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융자상환금조정형 재창업자금 200억원을 신규 편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편성에 따라 올해 재창업자금 지원규모는 총700억원으로 확대됐으며, 500억원의 일반자금과 200억원의 융자상환금조정형 자금으로 구분돼 지원된다.
융자상환금조정형 재창업자금은 융자기업이 성실한 실패기업으로 판명되면 대출금 일부 감면 또는 상환 조정이 가능한 자금이다. 이를 통해 성실 재창업자의 실패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창업 생태계에 재도전이 가능한 사회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해당 자금은 제품생산비용 등 재창업에 소요되는 시설 및 운전자금을 지원하며, 업체당 대출한도는 5억원이다. 특히 올해부터 재창업자금 거치 및 상환기간을 늘려 시설자금은 거치기간 4년을 포함해 9년, 운전자금은 6년(거치기간 3년 포함)으로 변경됐다.
신청대상은 중기청 및 미래부 재창업 R&D자금 승인자와 중기청 재도전성공 패키지사업 승인자, 재도전 Fund 지원기업, 특허 또는 실용신안 보유하고 사업화 예정자 등이다.
중진공은 지난 1월부터 500억원 규모의 일반 재창업자금 접수를 시작했으며 오는 3월과 5월, 7월, 9월에도 추가적으로 접수 받을 예정이다.
한편 융자상환금조정형 재창업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사업장 소재지가 위치한 관할 중진공 지역본부나 지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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