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SNNC, 자력으로 광양 2전기로 준공..생산능력 2배로
입력 : 2015-03-06 11:51:01 수정 : 2015-03-06 11:51:10
◇사진=포스코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페로니켈을 생산하는 포스코 자회사 SNNC가 순수 자력으로 광양 2 전기로를 준공했다. SNNC의 페로니켈 생산량은 기존보다 약 2배 정도 늘어나게 됐다.
 
SNNC는 6일 광양 페로니켈 공장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미쉘 꼴랑(Michel Colin) 프랑스 정부 대표, 폴 네오친(Paul NÉAOUTYINE) 뉴칼레도니아 북부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기 전기로 준공식을 열었다.
 
SNNC는 지난 2006년 5월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 최대 니켈 광석 수출회사인 SMSP가 49대 51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스테인리스강의 주 원료인 페로니켈(니켈 20%, 철 80%)과 기타 부산물을 생산, 판매한다.
 
SNNC 2기 건설사업에는 총 4806억원(7부두 포함)이 투입됐다. 광양항 원료부두에 함께 마련된 니켈광석 전용 부두는 물동량 증가에도 선박체증 없이 조업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증설완료로 니켈의 공급 안정성을 제고하는 한편, 스테인리스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권오준 회장은 "SNNC 2기 능력증강사업을 통해 세계 어느 니켈 제련 회사와 견줘도 손색 없는 회사가 됐다"며 "SNNC는 SMSP와 포스코 스테인리스 사업 성장에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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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충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