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청도 농가와 '델몬트 제철과실 청도홍시' 출시
입력 : 2015-03-29 11:34:33 수정 : 2015-03-29 11:34:33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칠성(005300)은 공유가치창출(Created Shared Value)의 하나로 경북 청도군, 지역 농가인 흙내음과 함께 특산품인 청도반시(홍시)를 원료로 한 주스 제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27일 오후 청도군청에서 이재혁 롯데칠성 대표이사, 이승율 청도군수, 이대풍 흙내음영농조합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제철과일주스 '델몬트 제철과실 청도홍시' 출시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롯데칠성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제품 생산과 유통, 마케팅을, 청도군은 제품 생산에 대한 관련 인프라와 행정적 지원을, 흙내음영농조합은 우수한 품질의 원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 제품은 대기업과 청도군 지역 농가가 함께 경제적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고 공유하는 공유가치창출 취지를 살렸다.
 
지역 농민에게는 우수한 특산물의 매출을 증대하고, 롯데칠성은 우수한 품질의 제철과실로 만든 주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매출을 높이는 상생 합작품이다.
 
또한 수입과일이 증가하면서 국내과실 판매가 저조해지고 있는 상황을 극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차원의 의미도 있다.
 
'델몬트 제철과실 청도홍시'는 제철과일의 대표 산지를 엄선해 계절별로 한정 생산하는 프리미엄 제철과일주스로 '델몬트 제철과실 효돈감귤'에 이은 두 번째 제철과실 시리즈며, 최근 출시한 '제주사랑 감귤사랑'에 이은 상생협력 주스다.
 
이달 말에 출시될 이 제품은 주스 명가 델몬트의 노하우로 홍시가 가진 최적의 맛을 살릴 수 있도록 원료 수매와 배합에 신경을 써 부드럽고 달콤한 청도홍시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180㎖ 소병과 1ℓ 페트 등 2종으로 구성된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제철과일에 대한 수요와 과일마다 대표 원산지까지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홍시로 유명한 청도군, 해당 지역 농가와 손잡고 상생협력 주스를 만들었다"며 "제주사랑 감귤사랑, 효돈감귤을 포함해 앞으로도 각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고, 과일 대표산 지와 연계된 홍보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도반시는 국내 유일의 씨 없는 감으로 과육이 연하고, 당도가 높아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으로 바쳐진 대표 특산품이다.
 
청도는 예로부터 산, 물, 인심이 맑아 삼청(三淸)의 고장으로 불리며, 산이 감싸고 있는 천혜의 지형과 따뜻한 기온, 맑은 물로 감 생육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홍시의 최대 생산지로 알려졌다.
 
'델몬트 제철과실 효돈감귤'은 제주에서도 바닷바람과 강렬한 태양, 깨끗한 물이 풍부한 서귀포가 품어 더욱 맛있는 서귀포 효돈농협의 햇감귤 100%를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12월 중순 이후에 수확된 최고 당도의 감귤만 수매해 100% 과즙으로 만들어 제주감귤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지난 27일 청도군청에서 '델몬트 제철과실 청도홍시' 출시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이대풍 흙내음영동조합 대표, 이승율 청도군수, 이재혁 롯데칠성 대표이사가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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