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입법 서둘러야"
입력 : 2015-06-22 13:31:37 수정 : 2015-06-22 13:31:37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경제계가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제정 방안이 마련된 것을 환영하고,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 5개 경제단체는 공동으로 특별법 제정방안에 대한 의견을 마련, 정부측에 공식건의 했다.
 
경제계는 건의문을 통해 "우리경제의 저성장기조 탈출과 기업경쟁력 강화, 신산업 창출을 위해 기업들의 선제적, 자발적 사업재편을 촉진하는 제도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소·중견기업의 대기업 사업부분 공동인수나 공동회사 설립 등을 통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다만 입법취지를 살리려면 대상기업이나 지원제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앞서 정부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의 자발적 사업재편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말 공청회를 통해 특별법의 토대가 될 연구용역안을 발표한 바 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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