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린, 공모주 청약 '대박'
청약증거금 1조3000억원 몰려.. 올해 최대 규모
입력 : 2009-05-12 18:04:3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태양광발전 업체인 서울마린(대표이사 최기혁) 공모주 청약에 13000억원의 금액이 몰렸다. 
 
청약증거금 13000억원은 올해 진행된 공모주 청약 가운데 최대 규모다.
 
12일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서울마린 공모주 청약의 최종경쟁률은 412.3 1을 기록했다. 일반청약자 증거금으로는 13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최기혁 서울마린 대표는 우수한 R&D능력 및 강력한 영업망을 기반으로 국·내외 다수기업들을 거래선으로 확보한 것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향후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구범 미래에셋증권 투자금융사업부 사장은 이번 공모의 열기는 그 동안 안전자산에만 묶여있던 부동자금을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을 갖춘 투자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투자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한 최근 투자자들의 녹색성장 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 이번 청약을 통해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마린은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창사이래 소형선박의 엔진동력시스템을 공급함과 동시에 상업용태양광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태양광전지판 및 시스템을 공급하며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2005년부터 평균 66%대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마린은 오는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정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