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태양광발전 업체인 서울마린(대표이사 최기혁) 공모주 청약에 1조3000억원의 금액이 몰렸다.
청약증거금 1조3000억원은 올해 진행된 공모주 청약 가운데 최대 규모다.
12일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서울마린 공모주 청약의 최종경쟁률은 412.3 대 1을 기록했다. 일반청약자 증거금으로는 1조3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최기혁 서울마린 대표는 “우수한 R&D능력 및 강력한 영업망을 기반으로 국·내외 다수기업들을 거래선으로 확보한 것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향후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구범 미래에셋증권 투자금융사업부 사장은 “이번 공모의 열기는 그 동안 안전자산에만 묶여있던 부동자금을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을 갖춘 투자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투자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한 “최근 투자자들의 녹색성장 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 이번 청약을 통해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마린은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창사이래 소형선박의 엔진동력시스템을 공급함과 동시에 상업용태양광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태양광전지판 및 시스템을 공급하며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2005년부터 평균 66%대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마린은 오는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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