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주송정역에 화장실·편의시설 확충
입력 : 2015-06-30 16:33:11 수정 : 2015-06-30 16:33:11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호남고속철도 개통이후 광주송정역 이용객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역사 대합실과 화장실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실 증설과 편의시설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화장실 증설은 지난 1개월 동안(5월 20일∼6월 20일) 화장실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광장 남쪽 에스컬레이터 측면 여유 공간에 2곳(남9명, 여13명)을 추가 설치해 다음달 2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역사 대합실은 피크시 KTX 상·하행 열차의 배차간격이 짧고, 하차객이 대부분 대합실 이용에 따른 혼잡해소를 위해 자유연결통로에 승강설비를 추가 설치해 승강장에서 광장과 주차장으로 바로 진·출입 할 수 있도록 분산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특히 다음달 2일부터 개최되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전까지 화장실을 늘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코레일에서 운영중인 주차장은 390면이나 주말주차난 완화를 위해 역사 후면에 주차장을 확장(150면)하고, 피크시 대합실 혼잡완화를 위해 KTX 상·하행 열차가 집중되는 시간대의 열차시격을 조정하는 방안도 코레일과 협의할 방침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도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시설을 지속 확충해 철도이용객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최근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광주송정역 이용객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역사 대합실과 화장 실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실 증설과 편의시설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자료/철도공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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