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전용 TV홈쇼핑 홈앤쇼핑은 금년도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린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0명을 채용했던 중기중앙회는 올해 채용인원을 2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고졸채용과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 등 다양한 채용절차를 통해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고졸 채용 지원자는 8월 19~31일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학력·연령 제한없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하는 채용 연계형 인턴모집은 9월 초에 공고할 예정이다.
홈앤쇼핑도 올해 50여명을 채용해 지난해(21명)보다 채용인원을 2배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직무는 영업(MD : TV, e쇼핑몰), 방송(PD, 방송기술 : CG, 영상, 조명 등), 경영지원(마케팅, 인사, 법무 등)으로 전형과정에서 이른바 '스펙'에 대한 편견 없이 홈쇼핑업종에 걸맞는 준비과정과 인재상 부합여부, 지원부문에 대한 직무능력을 고려해 선발할 계획이다.
홈앤쇼핑 서류접수는 8월 10~23일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nsmall.co.kr)를 통해 진행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내달 중 발표한다. 이후 인적성검사과 1·2차 면접, 4주간의 현장근무 인턴십 과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의 88%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의 채용규모 확대가 중소기업계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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