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820 성능 40% 높였다
입력 : 2015-08-13 18:21:59 수정 : 2015-08-13 18:21:59
퀄컴은 13일 차세대 모바일 GPU 제품인 아드레노 5 시리즈와 이를 연계한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를 선보였다. 이 기술은 향후 출시될 신규 스냅드래곤 모바일 애프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탑재된다.
 
아드레노 5 시리즈는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속도와 전력 사용 효율을 40% 가량 높였고, 고화질 모바일 그래픽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력 범용 프로세싱을 지원한다. 또 그래픽 작업 외에 일반적인 연산 처리도 지원하는 GPGPU 기술도 적용했다.
 
5 시리즈 첫 제품인 아드레노530과 510은 곧 출시 예정인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와 스냅드래곤620, 618 프로세서에 탑재될 예정이다. 또 HDMI2.0 규격과 함께 최대 60fps 4K UHD 해상도 출력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DSLR급 화질 카메라와 고화질 컴퓨터 비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14비트 퀄컴 스펙트라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도 공개했다. 전면·후면 듀얼 등 최대 3개 카메라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어 3D 입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최대 2500만 화소 데이터를 초당 30프레임까지 지연 없이 전송할 수 있고 오토포커싱(AF) 성능과 노이즈 제거 성능도 개선했다.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탑재한 단말기는 내년 상반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팀 리랜드 퀄컴 테크놀로지 제품 담당 부사장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컴퓨터 활용 사진 기술과 컴퓨터 비전, 가상 현실, 현실적인 그래픽 등을 비롯한 차세대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비주얼 프로세싱 능력은 물론 배터리 효율까지 향상시켰다"며 "퀄컴 스펙트라 ISP는 아드레노 5시리즈 GPU와 결합돼 모바일 기기 이미징 분야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퀄컴코리아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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