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 4218억달러..전년비 8.1%↑
입력 : 2009-06-15 12:00: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들은 4218억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으며, 기업당 수출액도 지난 2007년보다 8.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실태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총 수출기업은 7만9188개로 2007년에 비해 5.11%늘었고, 수출액은 4218억달러로 기업당 532만달러를 수출했다.

 

기업당 수출액은 2007년보다 8.1% 2006년보다 22% 상승한 수치다.

 

수출기업 수의 1.1%를 차지하는 대기업이 전체 수출액의 69.1%를 담당해 여전히 수출은 대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제품이 최대 수출품목으로 전체 수출의 8.7%를 차지했고, 다음은 선박(8.2%), 무선전화기(8.1%), 자동차(7.4%)의 순이었다.

 

최대 수출지역은 석유제품, 자동차, 선박 등을 생산 수출하는 울산지역이었고, 서울은 기업의 본사가 많이 위치해 수입액이 가장 많았다.

 

작년 수입업체수는 14만974개, 수입액은 4350억4800만달러로 업체당 308만달러를 수입했다.

 

무역수지 흑자 국가는 홍콩으로 177억4900만달러의 최대 흑자를 기록했으며, 2003년 이후 무역수지 흑자 1위를 지켜온 중국은 2위로 144억5900만달러, 멕시코와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은 수출액 기준으로 21.6%, 2만9385개 국내 기업이 수출해 최대 수출 교역국인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박진형 기자 pjin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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