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상수 리솜리조트 회장 구속영장 청구
입력 : 2015-09-08 11:32:56 수정 : 2015-09-08 11:32:56
농협 특혜 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상수(58) 리솜리조트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지난 7일 신 회장에 대해 사기, 횡령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NH농협은행으로부터 1600억원대의 특혜 대출을 받고, 100억원대의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달 27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신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농협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과정과 함께 최원병(69) 농협중앙회 회장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29일 리솜리조트그룹 본사와 충남 태안군과 예산군, 충북 제천시 소재 계열사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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