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대구 테크노폴리스 신공장 착공
입력 : 2015-09-21 14:10:17 수정 : 2015-09-21 14:10:17
스맥(099440)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 신규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대구공장 착공식에는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 청장 등 내빈들이 방문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착공되는 신규 공장은 2만3859㎡(약 7200평) 부지 중 4235㎡(약 1300평)을 우선 시공할 예정이다. 신규 공장은 산업용 로봇 조립장과 연구소를 포함한 공장동으로 구성되며 약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내년 2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스맥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신공장에서 고부가가치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로봇, 정밀 공작기계, 융복합 장비 등의 연구 및 개발과 생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로봇사업을 집중 육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보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스맥은 초창기부터 장기 미래 성장엔진 사업으로 로봇사업을 추진했다. 이미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LCD 반송로봇이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공급되고 있으며, 7축 다관절 로봇을 비롯한 로봇의 핵심 구성요소인 중공모터 기술도 자체적으로 개발해 완성했다. 자체 기술 확보를 위해 꾸준히 특허 확보에 힘쓴 결과 현재까지 스맥이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로봇 기술 특허는 총 20여건에 달한다.
 
원종범 대표는 "공작기계 생산 및 개발이 집중되어 있는 김해 주촌 공장은 스맥의 기반으로서 캐시카우 역할을하고 대구 테크노폴리스 신공장은 성장동력 강화의 역할을 하며 스맥 전반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대구 테크노폴리스 신공장은 스맥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엔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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