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오뜨', 디저트 열풍에 매출 25%↑
입력 : 2015-09-30 15:07:47 수정 : 2015-09-30 15:07:47
오리온(001800)은 '오뜨'의 1~8월 누적 매출이 최근의 디저트 과자 열풍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식품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최근에는 디저트 제품이 한 끼 식사로 진화하는 등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오리온은 달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은 맛에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오뜨가 최근 트렌드와 맞아 떨어지며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디저트 과자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불어로 '고급스러운'이라는 뜻의 오뜨는 1999년 출시돼 연 200억원대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카카오 매스를 사용해 초콜릿 풍미가 좋은 '오뜨 쇼콜라'와 덴마크산 에멘탈 치즈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오뜨 프로마즈' 등 2종류가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뜨가 직장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SNS 상에서 '디저트 과자'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디저트 과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오리온)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이철